Saturday, May 21, 2022

20220521

이제는 정말 아무도 없다, 는 생각이

나를 너무 너무 외롭게 한다.

자의로 나를 떠나간 사람들과

상황적인 이유들로 인해 나와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게 된 사람들과

내가 밀쳐낸 사람들,

그 외에는

자의도 타의도 상관없이 유지될 수 밖에 없는 관계인 가족 뿐이다.

그냥 모든게 다..... 지긋지긋 하다.

아주 긴 여행을 떠나서,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또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으로 옮겨 다니며 여생을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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