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September 15, 2018

9/14 (금) 로마서 7:14~25, 9/15(토) 로마서 8:1~17

9/14 (금) 로마서 7:14~25

18 나는 내 속에 곧 내 육신 속에 선한 것이 깃을여 있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나는 선을 행하려는 의지는 있으나, 그것을 실행하지는 않으니 말입니다.
22 나는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나, 23 내 지체에는 다른 법이 있어서 내 마음의 법과 맞서서 싸우며, 내 지체에 있는 죄의 법에 나를 포로로 만드는 것을 봅니다. 24 아, 나는 비참한 사람입니다! 누가 이 죽음의 몸에서 나를 건져 주겠습니까?
2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를 건져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니 나 자신은,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섬기고,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고 있습니다.

Wretched man that I am! 죄의 문제는 인간 스스로 극복하거나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하나님을 알고 율법을 알고, 율법의 선함을 인정하는 사람조차도 본능적으로 죄를 행할 수 밖에 없는 한계에 부딪힌다.
사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라고 외칠 만큼 매일의 삶이 첨예한 선과 악의 대립으로 점철되어 있지는 않다고 느낀다. 그만큼 내가 죄에 대해 무뎌진 걸까? 나의 한계와 이미 너무 많이 타협해 버린 걸까?

9/15(토) 로마서 8:1~17
11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12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13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14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17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자신의 몸을 sin offering 으로 드림으로써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가로막고 있던 죄의 장벽이 무너졌고, 이로 인해 우리는 성령을 받게 되었다. 우리 안에 성령이 계시면, 성령은, 우리가 육신의 본성을 억제하고 하나님의 뜻에 따를 수 있는 능력을 주신다 (11절). 이것이 구원의 목적이다 -- to enable us to live according to God's will by (re)connecting us with the Spirit of God. 그러니 17절에서 말하는 고난은 비단 순교나 종교탄압 같은 것이 아니라 모든 선택의 기로에서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 discern 하려 하고 우리의 죄된 본성을 하나님의 영에 굴복시키는 그 모든 과정을 뜻하는 것이다.

하루동안 대면하는 수백 가지 갈등을 good vs. evil 로 이해하기에는 내가 너무 boring and un-dramatic 한 삶을 살고 있다고 느껴진다면, ... WWJD? 내지는 '이 상황에 대한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라고 생각하면 좀더 적용이 되려나.

So I pray: Holy Spirit, help me to decide to do what you enable me to do -- to discern what is the will of God and what is not, and to make choices according to God's will.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