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rch 2, 2018

20180302

정말 이 망할 진절머리나는 회사는 언제까지 다녀야 하는거야. 매일매일이 천벌받는 기분이다. 연옥. 얼마나 더 다녀야 나의 죄를 충분히 atone 할 수 있을까. 보너스고 pay raise고 뭐고 미친 사이코 개썅년의 paranoia의 피해자로 언제까지고 살 수는 없다.
도대체 무얼 해야 여기서 벗어날 길을 찾을 수 있을까. 책과 인터넷과 tv에서 떠들어대는 것처럼 다 집어치우고 full time vagabond로 전향하면, 과연 얼마만에 지금보다 더 거지같은 직장에 제발 나를 노예같이 부려먹고  얼마든 상관없으니 월급날만 지켜주세요 라며 손을 싹싹빌며 돌아오게 될까.
매일 아침 오늘은 나을거야, 오늘은 내가 더 잘할거야, 라며 마음먹는게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생각을 하는 내가 바보같다.
휴...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