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pril 26, 2016

에라이시발.

오늘처럼 한숨을 많이 쉰 날은 없는 것 같다.

구썸남은 청첩장을 주질 않나,
4번째 본 시험은 또 불합격이질 않나,
점수가 많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이젠 그만 두고 없었던 일로 하자는 부모님...
알바하는데에 잘생긴(? 은 모르겠는데 암튼 젊고 귀엽다....) 독일인으로 추정되는 교환학생이 오래간만에 왔는데 전에는 장난 반 진심 반으로 전화번호 줘볼까 막 고민했는데 오늘은 그럴 기분도 아니어서 시발... 그래도 날 보고 웃어줘서 기분 고쳐먹고 다시 전번줄까 어떻게 주지 고민하면서 다른 손님 받는 사이에 전광석화처럼 나가버렸다 ㅠㅠㅠㅠ 돌아와아ㅏㅏㅏ 눈화랑 커피마시자 귀염둥아 ㅠㅠㅠㅠㅠ 나 조온나 심심하고 우울해 ㅠㅠㅠㅠㅠ 놀아줘 제발 ㅠㅠㅠㅠㅠ 나 식당에서 알바나 하면서 사는 사람 아니거든ㅠㅠㅠㅠㅠ 

하.

시발.

오늘밤에도 사람 죽이는 꿈 꾸는 거 아닌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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