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형?

형?!?!???????!?!???


뭐라고 이새꺄?



야.... 진짜............ 맨날 누나야 하고 말 예쁘게 한다고 이뻐해 줬건만...
말짱 소용 없구나?!???

after all the work I've been doing to save your ass.. and get people to take you seriously...

알기나 하냐???




요새 YH랑 급격히 친해지는 것 같던데, 이러다가 YH랑 잘되는거 아닐까,
그렇게 되기 전에 내가 먼저 고백해 버릴까,
그런다고 걔가 뭐가 바뀔까,
내가 고백했는데 reject당하고 YH랑 잘되면? 나는 존나 새되는거지...................

내가 샌프란 간다고 뭐가 바뀔까?
샌프란에서, 불쑥 고백한다고, 뭐가 될까?

best case scenario: 얘가 그래도 양심은 있어서, S처럼 내 자존심을 생각해 줘서 in my face 대놓고 "Nah."라고 얘기는 못하고 엄청 당황하면서 "You never know"같은 애매한 대답을 한다.

Worst case scenario: He laughs uncontrollably.  I laugh along with him, and then cry after he's dropped me off at the airport.

most probable scenario: "Where dafuq did this come from?!???" 존나 당황 + 전여친이랑 다시 만남 + 나랑 존나 어색하게 됨

아무리 best case로 된다 해도 it doesn't look that good for me......
그러니까...
포기해야지......



어차피 어울리지 않아.



나같은 거와 함께 하기엔 아까운 사람, 그러기엔 너무 멋진 사람이야.



그래서, 얘는 그렇게 흘려 보낸다 쳐.

도대체......
평생에... 언제...
나를 여자로 봐주는 사람이 생길까? E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