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pril 15, 2013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 버벌진트



아 이런거 자꾸 찾아서 보면 안되는데...

근데 수능 일주일 전에 랩배틀 나가서 상타고서 서울대 갈 정도면...
뭘 해도 될 놈이었어 처음부터ㅠㅠㅠㅠ


난 도대체 잘 하는게 뭘까.

좋아하는 것도,
열심히 해 보고 싶은 것도
평생에 단 한번도 없었던 것 같다, 나는.

그 어떤 분야에 있어서도 경쟁력 같은 건 갖추지 못한 것 같다.

자신이 뭘 잘 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경험도 소중하다고 했는데,

난 내가 공부 꽤나 하는 줄 알고 로스쿨에 왔지만
시발 난 개뿔도 없어...

그럼 난 도대체 뭘 해야 되는 거지?

자신에게 없는 능력을 생각하지 말고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끄집어 내라는데

난 도대체 장점이 뭐냔 말이야. 잘 하는 게 하나도 없는데.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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