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February 8, 2013

with you

Jamiroquai
Jason Mraz
Just the Two of Us
Sungha Jung
10월 4일

뭐 대충 그런 노래들
30~40곡쯤 줄줄이 틀어 놓고

춤 추면서
달달한 술 같은거 홀짝이면서

두런두런 얘기도 하고 싶다.

with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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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miss you, so terribly m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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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진짜 나쁘다.
마치 나를 엄청 기다린다는 식으로 왜 자꾸 얘기해?
내가 지금 네 옆에 있더라도, 나는 잠자코 있는 것 밖에는 해줄 수 있는게 없는데...

많은 시간이 흐른다 해도
그때 놓쳐버린 기회가 다시 올까?

그냥 지금까지 해왔던 것 처럼
앞으로도 쭉 밀고 나가는 게 좋은 걸까?

지금껏 그렇게 잘 해 왔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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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좋아하는 것도 어떻게 하는 건지 잘 몰라.

그런 내가, 넌 부끄러울까?
그런 내가 감당이 될까 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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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우리에게 기회 같은 건 애초부터 없었을 지도 몰라.
그냥, 우리는, 처음부터, 아닌 거였을지도 모르는 거지.

그래, 네 말이 맞아.
사람 일은 모르는 거라고.

그냥 그게 정답인 것 같아.
Nobody kn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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