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처음부터 안되는 거 알고 있었고
가을꽃이랑 재결합 하실 전망(뭐야 이 아나운서 말투는-_-)인 것도 알고 있었고
정말 진심으로 I was and am happy for all of you
그래도
보고 싶네요
소식 한 번 물어봐 주지 않는게 속상하고..
아니, 물어봐 주는 것도 바라지 않는데
검도 도장 등록했다던가, 가을꽃이 H에 갔다던가 이런것들.. 문자 하나 안 보내는게 야속하네요.
바라는 게 이상한건데, 내가 이러면 안되는건데 머릿속으로는 생각해 봐도
그래도 아쉽고 연락해줬으면 좋겠고
보고 싶네요.
이런 얘기를 아무한테도 못 하고 있는 것도 왠지 서글프고...
그리고...
이 모든 이야기를 S에게 해주어야 할텐데
너는 들을 준비 됐니?
갑자기 이런저런 얘기를 쏟아내면 네가 불편할텐데..
넌 항상 나에게 솔직하게 얘기해 줬는데..
내가 너무 오랫동안 내 얘기를 안해서 미안하다...
네가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만 해 줘야 한다는, 잘못된 내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어.
너도 너무 보고 싶다 임마! >_<
On a different note,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랑 '꼬마 니꼴라'랑 'Julie and Julia'도 너무너무 보고싶은데ㅠㅠㅠㅠ
볼 시간도 없고 2,3은 상영하는 데가 왜이렇게 없는거야ㅠㅠㅠㅠ
휴...올 한해동안만 꾹 참자!
영화, 공연, 디저트, 사람 만나는 것 모두.. application 끝날 때 까지만 참자!
그래서 이번에는 꼭 성공하자!
그리고 요즘 참 많이 드는 생각인데,
1) maybe 연애 is not really what I want.
2) Evidence: I am so not ready for it. (자세가 덜됐어!)
3) And I will probably remain this way forever
4) Therefore, the only way I'm going to get a bf is when one of my (just as unready) friends gets lucky and I leech off of her. Like Howard in BBT.
5) So I might as well just take my mind off of the whole issue and live a happy single life, as I have been doing for the past 23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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