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ugust 26, 2026

2026.08.26

 D-66.

도대체 얼마나 더 이 연옥을, 이 지옥을

반복하고 반복하고 견뎌내고 견뎌 내야만

몇번이나 더 겪어야만 

벗어날 수 있을까

도대체 언젠가 끝이 나기는 하는걸까. 


Sunday, July 5, 2026

6/28 함께 읽는 글 - Pema Chodron, How We Live Is How We Die

"마음의 평화를 깨뜨리는 자극이 올 때, 가슴이 쿵 내려앉거나 조여드는 특유의 느낌이 있습니다. 티베트 불교에서는 이를 '셴파(Shenpa)'라고 부릅니다. 일종의 '마음의 갈고리'에 걸려든 상태죠. 우리는 보통 이 갈고리에 걸리면 상처를 치유하겠다며 본능적으로 긁어대거나(화, 변명, 중독), 아예 외면해 버립니다. 하지만 진정한 자유는 그 갈고리에 걸린 상태를 알아차리고, 긁지 않은 채, 그 불편한 에너지와 함께 그저 머무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우리는 늘 어딘가에 발을 딛고 서 있으려 합니다. 확실한 정체성, 안전한 계획, 고정된 생각 속에 머물고 싶어 하죠. 하지만 삶은 본질적으로 '바르도(bardo)', 즉 이쪽과 저쪽 사이에 낀 틈새(과도기)와 같습니다. 진정으로 깨어난 삶은 아무것도 붙잡을 것 없는 허공(groundlessness) 속에서, 내가 누구라는 고정된 관념마저 내려놓고 그 불확실성을 편안하게 껴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일생에 단 한 번만 죽는 것이 아닙니다.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매 순간, 하나의 생각이 끝나고 다음 생각이 시작되는 그 틈새마다 우리는 끊임없이 죽고 다시 태어납니다. 일상의 작은 죽음들—계획이 틀어지거나, 관계가 끝나거나, 익숙한 무언가를 잃어버리는 순간들—을 수용하는 법을 배울 때, 우리는 비로소 삶의 마지막에 찾아오는 거대한 죽음 앞에서도 초연해질 수 있습니다."

*바르도(bardo): ​《티벳 사자의 서》에서 '육체적 죽음이 일어난 순간부터 다음 생을 받아 태어나기 전까지 머무는 49일 동안의 중간 상태'를 이르는 말.

페마 초드론 Pema Chodron,《How We Live Is How We Die》에서 발췌. 번역 by Copilot. 

("죽음은 내 인생 최고의 작품: 어떻게 사느냐가 어떻게 죽느냐를 결정한다" 제목으로 한국어 번역본이 출판된 바 있습니다.)

Monday, June 1, 2026

206.05.31 기도

사랑이신 하나님, 

오늘 이 자리에 나아오도록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시간 나의 전 존재가 이 곳, 이 시간에 있기를 원합니다. 

피곤한 몸과 마음, 혹은 가볍고 산뜻한 마음, 

오늘 만나게 될 하나님과, 길벗 도반들에 대한 기대감, 혹은 서운함이나 아쉬움, 

풀리지 않는 답답한 삶의 수수께끼나, 

씨름하고 있는 몸이나 마음의 문제, 

소중한 사람들에 대한 걱정이나 책임감, 

과거에 느꼈거나 지금 느끼고 있는 기쁨, 혹은 슬픔, 분노, 즐거움, 

우쭐한 마음, 자책하는 마음, 

다가올 일들에 대한 부담이나 설렘, 

요란한 마음, 고요한 마음, 

그런 것들 모두, 뒤죽박죽인 채 그대로 이 자리에 가지고 나아왔습니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그런 나의 조각 조각들은 멋지고 자랑스러울수도, 보잘것 없고 부끄러울 수도 있지만, 

어느 하나도 하나님께로부터 오지 않은 것이 없음을 알고, 보기 원합니다. 

그리하여 내 안에 이미 계신 하나님을, 또한 형제 자매 안에 계신 하나님을, 아니 하나님이 그의 안에 계시니 형제이고 자매임을, 

그 어떤 군더더기도 없이, 나의 판단 없이, 볼 수 있기를 원합니다. 

이미 내 안에 있는 아름다움과 이미 내 안에 있는 사랑할 힘을 보게 해 주세요. 

이 예배에 참여하는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온전히 지금 여기에 있도록 붙잡아 주세요. 

우리가 지금 걷는 이 길을 먼저 가셨고 우리의 길잡이가 되어 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Saturday, May 16, 2026

2026.05.17

What we saw yesterday was her & him on their conscious, care-taken ABSOLUTE BEST behavior. So I shouldn't expect to see anything better than what I saw yesterday. I will not have an ally there, I will have to engage in a lifelong defensive war if I choose to stay. 

Now that that has been made clear, do I want to stay?

What is it that I want?

Life was already wrought with enough troubles as it was. Am I sane to voluntarily introduce a larger and deeper hell of suffering into my life?

Am I really going to walk into this hellfire, knowing what I'm getting myself into?


2026.05.16

Life is a fucking disaster
I feel like I was born under a curse
지긋지긋한 이 삶은 도대체 언제 끝이 나는 걸까
이 삶이 끝난다고 이 저주에서 벗어날 수 있는걸까....... 

Sunday, January 25, 2026

2026.01.25 신앙고백

2026.01.25 신앙고백 

1. 나는 하나님이 사랑으로 모든 것 가운데 존재하시며, 지금 여기에서 우리와 함께 사랑으로 계심을 믿습니다.

2. 나는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을 존귀하게 보시며, 우리 또한 서로 다른 모습 속에 감추어진 선함을 발견하도록 부르심을 믿습니다.

3. 나는 예수님께서 하나님과 합일된 삶,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길을 보여주신 길라잡이이심을 믿습니다.

4. 나는 온 우주에 가득한 하나님의 무한한 지혜와 평안이 혼란과 불안 속에서 더욱 깊이 우리와 맞닿아 있음을 믿습니다.

5. 나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용서와 포용이 넉넉하고 아낌없이 주어지고 있음을 믿습니다.

6. 나는 교회가 완벽한 사람들이 모인 곳이 아니라, 함께 배우고 넘어지며 성장해 가는 공동체임을 믿습니다.

7. 나는 하나님과 이웃, 그리고 나 자신과 더불어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음을 믿습니다.

8. 나는 하나님의 은총에 힘입어 사랑의 사람으로 자라가고, 성숙해 갈 수 있음을 믿습니다.

9. 나는 성령께서 우리의 고통 한가운데서 역사하시며, 그 고통을 통과할 지혜와 용기를 함께 주심을 믿습니다.

10. 나는 창조 세계가 하나님께 받은 선물이며, 지속 가능하고 책임 있는 태도로 살아가야 할 또 다른 ‘나’임을 믿습니다.


*Copilot with GPT-5를 사용하여 작성하였고, 

*지금여기교회 소인 장영기 목사님과 상의하여 약간의 수정을 거친 버전입니다.


Thursday, January 8, 2026

20260108

모르겠다 정말로.
어디까지가 너를 선택한 대가로 내가 오롯이 혼자 감당해야 할 감정이고, 어디까지가 너에게 communicate 해야할 감정인지.
우리가 함께하는게 너에게는 축복이고 나에게는 짐이라면,
우리가 함께 할수록 너에게는 이득이고 나에게는 희생을 요하는 일이라면, 
그렇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Is it right for us to be together?

이 관계에서 자꾸만 나를 지켜야 한다고, 내것 내 영역을 네가 침범하고 마치 당연하게 네 것인 양 행동하지 못하도록 내가 스스로 정신 똑바로 차리고 챙겨야 한다고 자주 느낀다면,
그저 나에게 힘이 부족한걸까 아니면 should I really rethink whether I should be together with you?

When you (repeatedly) say that this relationship is doing both of us a lot of good,
과연 그러한가? 여러 번 다시 생각해 봐야 하고
Good in the direction of deciding not to be with you, 라는 생각이 든다면,
Is it right for me to stay together with you?

나는 매일같이 이런 생각들을 하는데
너는 전혀 고민하거나 second thoughts가 없는것처럼 보이는데

뭐가 맞는걸까. 


Thursday, November 6, 2025

20251106

..... 힘들다

힘들다, 솔직히. 

Wednesday, October 29, 2025

20251030

요구하지도 원하지도 않은 호의
심지어 분명하게 거절한 후에도 일방적으로 계속 베푸는 호의는 
호의가 아니라 폭력이고 강압 입니다.

수십번, 수백번, 아니 앞으로 죽을때까지 매일
거절하고 거절하고 거절해도
나의 의사는 들어먹히지 않을 것이고

심지어
전혀 이해되지 않는 당신의 생각과 마음에 대해
이해하고 수용하기를 강요당하며
"이해할수 있을것 같아요" 라고 답하면
핀잔을 들으며

매일매일 죽을 때까지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나를 깊은 절망에 빠지게 한다. 

Thursday, October 9, 2025

20251009

Are you a very resilient person?

Is your inner light very strong?

I want to be more like you, he said. 


Friday, October 3, 2025

20250930

"방금 널 안으면서 결심같은걸 했어. 너를 내 운명으로 받아들인다, 그런 결심."

A couple of days ago I had asked him, penny for your thoughts? And I couldn't properly hear the first part of his answer because he had mumbled it, but the latter part I heard clearly: "... 운명같은 걸 믿는지 모르겠지만."


Tuesday, September 23, 2025

20250923

"Yesterday I thought, 'You're perfect.'

The way your hair framed your face... And I thought, 'She's perfect.'"

And then you said you're spoiling me, 

But I thought, 아끼지 말고 많이 말해줘. 생각날 때마다, 느낄 때 마다.

심각하다 아주 ㅎㅎㅎ 중증이야... 

우리는 언제까지 이렇게 서로 좋아할 수 있을까. 오래 오래 아주 오래도록 좋아하고 싶다.


Monday, September 22, 2025

20250922

It became clear to me when he said

"I hope you can see that you're really, really beautiful and that you're really, really wonderful."

And

"Of course you're afraid. It's terrifying. But it's like the rain... It will pass. And you can watch it go by like you're watching the rain. And we can weather it together. We will weather it together."

How you comforted me by telling me that I have the power to watch it pass, instead of just telling me that it will pass. And that you will stay with me through it all.

그래, 이런 사람이랑 결혼해야지. 



Sunday, September 14, 2025

20250914

I want. To experience the full extent of your love - - towards me, and toward the universe 

And I want. To experience the full extent of my love for you. 

Thursday, September 11, 2025

20250912

Dug up a bunch of emails from back in 2007-08.

And I realized that you always came to me, sought me, when you were treading unfamiliar waters and utterly alone

... Does this mean I'm your "insurance"?

Or worse yet, am I your 감정 쓰레기통?!?!?

If I'm always there when you seek me, does it diminish my value?


Sunday, August 10, 2025

20250811

"자네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물음에 대한 답을 하나님께 구하면서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우선순위가 바로잡힌 삶을 살 수 있도록


1월 29일에 이스탄불에서 나누었던 기도제목인데, 아직도 모르겠고 앞으로도 평생 모르는 채로 죽을 것 같다. 

답답하고 지긋지긋하고 괴롭다. 


Sunday, August 3, 2025

20250803 (EOD)

1. 여러번 다시 생각하지 않았던 이유, 그럴 필요가 없었던 이유, 그 명확한 이유를 대라고 하면 댈 수 있다. It has become clear enough for me to put it into words.
It was refreshing. 나를 자소서 이력서 프로필 같은 것에 적어놓은 정보들로 판단하고 거르지 않고 겪어서 아는 사람, 멀다고 하기엔 가깝고 가깝다고 하기엔 멀었던 거리에서 나를 겪어 보고 나를 선택한 사람이어서. 죽기 전에 이런 사람이 다시는 없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다시 이런 사람, 이런 관계의 시작을 만드는 것은 그 가능성이 0에 수렴한다고 생각하기는 했다. 그리고 (모든 것이 그렇듯이) 지금 이 타이밍을 놓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2. 해서..... But is that motivation/justification enough? 

Saturday, August 2, 2025

20250803

 Is it? Am I?

Or is it a passing phase? If yes, when will it end?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알면 알수록

I'm holding myself up to an impossible standard and setting myself up for failure

말도 안되고 이해도 안되고

도대체 왜? 

But is it too late already?


20250802

1. 지금이 진짜인걸까? Baseline을 어디에 그어야 할지, 파악이 되지 않는다. 모르겠다. 일시적인 것인지 앞으로도 계속 모를 것인지를 모르겠다. 

2. 확실히 실패의 리스크가 있다. 장벽은 생각했던 것보다 높고 견고할 것이다. 뚫고 가던지 돌아 가던지 어떤 방법으로든 이 벽을 넘어갈 의지가 나에게 있는가? 아무튼 달래서 빗장을 열게 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3. 잘못한걸까. 순서를 똑바로 했었어야 했는데. 칠칠맞게. 미안. 질문부터 먼저 했었어야 했는데. 나는 맨날 민폐만 끼치게 되네. 

4. 무엇을 바랄 수 있는걸까? 지금 이상의 무언가가 가능하기는 한걸까? 당장 하루 앞도 알 수 없는데 호기롭게, 만용으로, (very much in character: 자세히 생각하지 않고 순간의 gut feeling 에 의해 지배되는) 너무 큰 일을 저질러 버린걸까?

5. 지금은, 이 사이클이 끝나고 새 사이클이 곧 시작될 거라 믿고 싶다. S의 말마따나, "어찌됐든 좋은 경험이 될거야". 이 ride의 끝은 어디인지, 어떤 모양으로 끝이 날 것인지, 보고 싶다.


Thursday, July 17, 2025

20250717

1. 아니 제헌절같이 중요한 날이 어떻게 공휴일이 아닌거지. 7월에 공휴일이 하루도 없다는게 말이 되?

2.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생각들인 줄 알면서도. 

3. 나는 계속해서 너를 밀어내고 곤란하고 괴롭게 하는 짓들을 하게 될거야 아마도. 너를 알면 알수록 Why in the world would you want me? 나같은 걸? 나에게 예쁘거나 사랑스러운 구석이 있기는 하나? 없을텐데? 도대체 왜? 그걸 믿을수가 없어서.  

4. 'It's too good to be true I will sabotage my own happiness' 비슷한 기전으로... 이러다가 abrupt and tragic ending 에 갑자기 뚝 떨어지게 되는건 아닐까, 만일 그렇게 된다면 난 의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아마 그렇게 하지는 못하겠지.

5. 그러니 빨리 와줘. 이건 다 내 생각일 뿐이고 현실은 그것과 다르다는 걸 보게 해줘. 다시 현실로 돌아올 수 있게 붙잡아 줘. Catch me at my lows and help me come back up to the surface. 

6. 이런것도 적응이 되나? 나는 (끝까지) 잘 해낼 수 있을까? 

7. All this because of THE WEATHER. 다 날씨 탓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