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든 주변 사람들의 영향에 편승(?)하는건지
뭐 아무튼.
오늘도 교회 나오셨다. :)
나 때문일 리 없지만,
오늘은 눈인사만 하고 말도 한마디도 나누지 못했지만,
그래도 교회에서 영 안보이시던 분이, 특별새벽(?)기도에서 만난 이후로 2주 연속 교회를 나오시고 있다는 건.. 어쨌건 좋은 일이 아닌가!ㅎㅎㅎ
정말 아무것도 모르지만 (어쩌면 그래서이겠지만)
그냥 정말 괜찮은 분일 것만 같다.
엄청 잘생겼다거나 엄청 잘나간다거나 그런 사람 아니지만..
요즘 세상에 새벽기도를 나가는 청년이 몇이나 되며
달리기 열심히 하시는 것도 좋아 보이고..
더 get to know하고 싶은데. 뭐 방법이 없나.ㅋㅋ
기도부탁 했으면 (그것도 꽤 personal한 이유로-_-ㅋㅋ)
나름 '도움을 청한'거 아닌가?ㅋㅋㅋ (the surest and fastest way to get close to someone, according to Mom)
아무튼.
친해지고 싶어요ㅠㅋㅋ 방법을 알려주세요 하나님ㅠㅋㅋ
에효 그치만.. 나같은 oddball을 좋아해 줄 사람은 많지 않을꺼야ㅠㅠ 라는 두려움이 앞서긴 해..ㅠ
(괜히 이상한 소리 했다가 'the face'만 되돌아오면 어떡해ㅠ 그 특유의 'I don't believe you'내지는 'I don't approve'라는 말을 하는듯한 표정이 있으심..)
On the other hand,
교회에서도 페북에서도 친한척 너무 많이 하는 YS오빠는
아주약간 크리피해;;
오해받기도 싫고;
싫은건 아닌데 그냥.. 교회에서 너무 아무도 윤석오빠를 받아주는 사람이 없어서 내가 좀 받아주니까 너무 친한척 하는 것 같아서 쫌;;
에효. 역시 난 찌질이 magnet인가ㅠㅠ
음. 여름에 뉴욕에 살면서. 살도 빼고. 패션감각도 좀 회복하고ㅠㅠ (아 진짜 옷이랑 악세사리 완전 맘대로 하고 다닐꺼야! 나 정말 옷 막 입는 사람인데도 로스쿨 내부의 unspoken rule인 '튀면 안되'는 정말 숨막힐 정도임...) 그럴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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