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October 31, 2011
10cm -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damn I feel like this almost every night.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0cm -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오늘밤은 혼자 있기가 무서워요
창문을 여니 바람소리가 드세요
사람들은 나를 보살펴 주지 않어
잠들 때까지 날 떠나지 말아줘요
꾸물거리는 저기 벌레를 잡아줘요
잡은 휴지는 꼭꼭 구겨 창문 밖에 던져 버려줘
오늘의 나는 절대 결코 강하지 않어
그냥 오늘밤만 네게 안겨서
불러주는 자장노래 들을래
오늘밤은 혼자 잠들기 무서워요
저기 작은 방에 무언가 있는 거 같어
잠깐만요 나 원래 이런 사람 아냐
잠들 때까지 집에 가지 말아줘요
혹시 모르니 저기 대문을 잠가줘요
들어 올 때는 불을 끄고 방문을 반쯤 열어줘
오늘의 나는 절대 결코 강하지 않어
그냥 오늘밤만 네게 안길래
혹시나 내가 못된 생각 널 갖기 위해 시꺼먼 마음
의심이 된다면 저 의자에 나를 묶어도 좋아
창밖을 봐요 비가 와요
지금 집에 가긴 틀렸어요
버스도 끊기고 여기까진 택시도 안와요
오늘밤은 혼자 있기가 무서워요
잠들때까지 머릿결을 만져줘요
믿어줘요 나 원래 이런 사람 아냐
그냥 오늘밤난 네게 안겨서
불러주는 자장 노래 들을래
제발 오늘밤만 가지 말아요
Sunday, October 30, 2011
fall ball
아ㅅㅂ
역시 평상시에 안하던 짓을 하면 봉변당하기 십상.
아 팬더눈 진짜 싫다ㅠㅠㅠㅠㅠㅠ
난 gothic zombie분장을 하고싶었던 게 아니라 아이라인을 그리고 싶었던 거라고ㅠㅠㅠㅠ
눈 아래쪽에 파우더 칠하면 덜/안번진다는 조그만 팁을 몰라서
등장한지 10여분만에 gothic panda로 변신해 버림-_-^
아 짜증짜증짜증
화장할 줄 모르는 내가 싫다.
안그래도 늦게나가서 친구들한테 미안했는데 버스도 더럽게 안왔고;
그래서 더더욱 늦었고
그래서 원래 친구들이랑 긱사에서 만나서 같이 준비하고 가기로 했었는데 줘낸 슬프게 화장실에서 혼자 옷갈아입고 화장했다
ㅠㅠ 아 ㅅㅂ 난 도대체 왜 시간약속을 그렇게 못지키는걸까?
항상 약속에 늦는 내가 싫다.
집에 올 때도 버스기사 아저씨한테 다운타운 가냐고 한번만 물어봤으면 편안히 버스타고 따뜻하게 갈 수 있었는데
그 한마디를 하기가 귀찮아서(는 정확한 표현이 아니고 그걸참.. 무슨단어로 표현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뻘쭘? 부끄러움? 그 쉬운 한마디를 하기가 겁이남?) 버스 두 대를 그냥 보내고 집까지 걸어옴. 새벽 3시에.
오는 도중에 열쇠를 안 가져갔다는 생각이 남.
전화해서 아저씨 깨워야 되는 열라 고민했는데 다행히도 문이 열려 있었음ㅠㅠ 천만다행.
아저씨한테 팬더눈 보여주기 정말 싫었기 때문에..
일년에 딱 두 번 있는 파티인데 이건뭐;; 주최측에서 도대체 무슨 준비를 했다는건지;;; DJ는 도당최.. 아무도 모르는 노래 혹은 줘낸 옛날 노래 혹은 춤추기 열라 애매한 노래만 계속 틀어대고; Justin Beiber Baby Baby랑 Far East Movement Rocketeer, Michael Jackson Thriller 외에는 도당최 아는 노래도, 신나는 노래도 없었음-_-;;; 이,이봐요... Lady Gaga라고 몰라요? Katy Perry 몰라요? ..................... DJ 맞아요?.............................
하아 그냥 불평불평불만불만모드임.....................
그래도 미애언니는 정말 신나게 놀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거기에 묻어갈 수 있어서 좋았다. (YR언니에 버금가는 필터없는 입ㅋㅋㅋㅋㅋㅋ완전 사랑해ㅋㅋㅋㅋㅋ)
맨날 paranoid한 H랑 공부생각만 하는 S랑 오늘따라 왕창 감기에 걸려서 골골대던 HC랑만 있었다면,
무엇보다도 소ㅑ킹 했던 건,
우리 섹션 애들끼리 모여서 춤추고 있길래 같이 사진 찍자고 그랬더니
Belinda랑 Ze-Ze 빼고는 다들 사진에 안 들어오려고 하고
심지어 Dillon은 "I don't know who I'm posing for."이랬다.
헐.
나 진짜 그렇게 존재감 없나.
월요일에 발표 잘 해서 적어도 우리섹션 애들은 그래도 내 이름은 알 줄 알았는데.
진짜 슬펐다.
인간관계 이따위로 해서 정말 이 바닥에서 무슨 커리어를 바랄 수 있겠나.
이렇게 asocial한 이상한 내가 싫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원래 성격이 이렇게 소극적이고 꼬여 있었나?
아니면 외고 떨어지고 미친 N고 가서 쇼크/trauma를 겼은 후부터 그렇게 된걸까?
Sunday, October 23, 2011
10/26/2011 서울시장선거
http://youtu.be/q_iRlBk_w-o
video by 미디어몽구
video by 미디어몽구
박원순 변호사님 정말 존경하고 한국사회에 그런분이 있어서 너무 자랑스럽고 든든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고... 진짜 너무 격하게 아끼는 분이긴 하지만 솔직히 시장을 하시기에는 적임자인지 잘 모르겠다. 시장이란 다분히 행정적인 면이 강조되는 직책인데, 박원순 변호사님은 그런 일을 하기에는 너무 아깝다. 그의 달란트는 행정이 아니라 entrepreneurship 및 inspiration/ visionary이기 때문이다. 당신께서도 그것을 아주 잘 알고 계시기 때문에 지금까지 해온 여러 사업들을 펼쳐 오신 것이다.
특히 '서울시장→대통령'이 정해진 코스처럼 되어버린 한국정치의 현실에서, 서울시민들이,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들이, 그를 서울시장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는지도 의문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 처럼 잔인하게 파괴되어 버리는 건 아닐지 약간의 두려움도 있다. 박원순 변호사님의 inner strength는 물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그것과 성격이 다르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보다 박원순 변호사님이 훨씬 더 꼬장꼬장 하신 것 같다는 인상이다.ㅋㅋ) 지금 한국사회에서 감당하고 계신 역할이 너무 중요하고 계속 그 자리에서 펼치셔야 할 vision들이 너무나 많이 남아 있는데, 서울시장이라는 역할로 인해 오히려 속박당하시게 되는 건 아닐지 걱정된다. 솔직히 나는 박원순변호사님의 지금 역할이 너무 소중하고 좋은데. 지금 맥이 끊기기에는 너무 이르고 좋지 않은 시기라고 본다.
근데 나경원은 정말 아니야...
처음 한나라당 대변인 되서 tv에 나오기 시작했을 때 부터 얼굴 볼때마다 치가 떨렸어.
연예인 뺨치게 피부관리와 화장, 머리 하고 다닌다 싶었는데 아니나다를까 수백만원짜리 피부관리실 다닌다더군. 그래놓고 장애인 자식을 총알받이로 떠밀다니. 그게 부모가, 인간이, 할 짓이냐 도대체... 가족중에 장애인이 있는 사람으로서, 나경원을 정말 인간 이하의 존재로 보게 한 '말실수'이다. (장애아동 목욕시키면서 사진찍었을때부터 알아봤어.. 그때 그렇게 질책받았으면 이제 제발 그만좀 하지, 아직까지도 자선단체들 따라다니면서 사진만 찍고 있더라? 그럴시간에 정책연구원들 출동시켜서 선거공약이나 제대로 만드시지?) 정말 역겹기 짝이 없다. 그런 사람이 판사로서는 얼마나 '성실하게' 피도 눈물도 없는 판결문을 수도 없이 내렸을까, 생각만 해도 머릿털이 쭈뼛쭈뼛 선다.
나경원 당선되면 나 진짜 비행기타고 서울 가서 데모할꺼야;
서울시민 여러분, anyone but Bush의 심정이라도 괜찮으니까 제발 투표좀 하십쇼.
투표 하기만 하면 나경원 낙선시킬 수 있습니다...
+ 근데 지금 한국 진보진영의 문제가 이거다.. 박원순 후보가 어느 당에도 입당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출마했음에도 불구하고 진보진영이 단합되어 한 후보를 지지해 주는 것까지는 정말 좋은데,.. 투표에서 이길 수 있을 만한 charismatic한 후보가 없다는 거다;; 그런 면에 있어서는 오히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상당히 획기적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뭐 역사적인 significance가 너무나 큰 인물이었으니까 두말 할 필요도 없었고. 그나마 그나마 그나~~~~마 괜찮았던게 유시민 경기도지사였는데, 그놈의 입 입 입 때문에 '개념도 없이 성실한' 김문수한테!!!! 뺏기냐... 물론 심상정과 선거 코앞까지 단일화 못했던 것도 타격이 컸지만. 하여튼. 제발 다음 대선 전까지 노무현에 버금가는 획기적인 인물을 찾기를 바란다. 무슨 당이던지 상관 없으니까 제발 일찌감치 단일화 해서 다시 진보진영 전체가 unite해서 전폭적인 지지를 할 수 있는 그런 후보가 나오기를, 기도-_-해야겠다. 정말로. 조국의 미래를 위하여.
Saturday, October 15, 2011
쓸데없는 생각
자꾸만 생각하게 된다.
내가 만약 4학년때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았더라면,
혹은 고등학교때라도 미국에 다시 와서 대학교를 미국에서 다녔다면,
아이비리그나 유씨 버클리에 다닐 수 있지 않았을까?
그리고 그랬더라면,
로스쿨도 더 좋은 학교에, 더 수월하게 가지 않았을까?
그것보다 더 근본적이고 중요한 질문은,
만약 내가 고등학교 대학교를 미국에서 다녔다면
지금의 나와는 성격이 판이하게 다르지 않을까,
지금의 나처럼
공부 대충 하고
뭐든지 미뤄 놓고 나 몰라라 하고
무슨 일이든지 최대한 안 하려고 하고 ("minimalist approach to life")
사람도 잘 안/못 사귀고
맨날 tv보거나 페북/싸이 하다가 늦게 자고
항상 먹을것만 생각하고.......
이렇게 되지는 않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
다 counterfactual이고 이제 와서 어쩔 수 없는, 쓰잘데없는 생각이라는 거 알면서도...
14 Oct 2011 Friday 10:50 p.m.
@ MTH library 2nd floor carrel.
내가 만약 4학년때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았더라면,
혹은 고등학교때라도 미국에 다시 와서 대학교를 미국에서 다녔다면,
아이비리그나 유씨 버클리에 다닐 수 있지 않았을까?
그리고 그랬더라면,
로스쿨도 더 좋은 학교에, 더 수월하게 가지 않았을까?
그것보다 더 근본적이고 중요한 질문은,
만약 내가 고등학교 대학교를 미국에서 다녔다면
지금의 나와는 성격이 판이하게 다르지 않을까,
지금의 나처럼
공부 대충 하고
뭐든지 미뤄 놓고 나 몰라라 하고
무슨 일이든지 최대한 안 하려고 하고 ("minimalist approach to life")
사람도 잘 안/못 사귀고
맨날 tv보거나 페북/싸이 하다가 늦게 자고
항상 먹을것만 생각하고.......
이렇게 되지는 않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
다 counterfactual이고 이제 와서 어쩔 수 없는, 쓰잘데없는 생각이라는 거 알면서도...
14 Oct 2011 Friday 10:50 p.m.
@ MTH library 2nd floor carrel.
Friday, October 7, 2011
spring roll + pad thai recipes
spring roll recipe
http://blog.naver.com/astalw/100135096109
pad thai recipe (doesn't look like the best tho..)
http://blog.naver.com/astalw/100138372124
http://blog.naver.com/astalw/100135096109
pad thai recipe (doesn't look like the best tho..)
http://blog.naver.com/astalw/100138372124
inspiring
interviews with a black female federal judge.. very inspiring.
Importance of giving back
http://youtu.be/325RrdwyOUY
Also an Author
http://youtu.be/qa6SYFpxf2A
What it takes to be a Federal Judge
http://youtu.be/XGHuxZtM8jY
and many more videos...
Importance of giving back
http://youtu.be/325RrdwyOUY
Also an Author
http://youtu.be/qa6SYFpxf2A
What it takes to be a Federal Judge
http://youtu.be/XGHuxZtM8jY
and many more videos...
Thursday, October 6, 2011
Closed memo
I will get over with this memo in less than six hours.
I will be leaving school by 10pm.
I will be very very happy.
I'm going to cook up a delicious whatever I want and watch all the tv I want tonight.
And I will sleep until 9am tomorrow morning. :)))))
But first,
I am going to revise that damned memo until it's freaking perfect.
I will be leaving school by 10pm.
I will be very very happy.
I'm going to cook up a delicious whatever I want and watch all the tv I want tonight.
And I will sleep until 9am tomorrow morning. :)))))
But first,
I am going to revise that damned memo until it's freaking perf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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