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pril 3, 2024
20240403
귤이가 '그 사람' 이라는 걸 알게된지 1년 하고도 한달이 지났다. 그걸 몰랐다면 이만큼까지 관심 가졌을까? 이만큼까지 좋아했을까? 싶기는 하지만 어찌됐건 아직까지 좋아하고 있다. 지지난주였나 몇주 전에 "제가 격투기를 하잖아요, 근데 운동하러 가기 전날 밤에는 설레서 잠도 잘 안와요. 사실 엄청 힘들거든요 그러니까 물론 두려운 마음도 있지만 기대되는 마음이 더 커요. 막 두근두근하고.." 라는 얘기를 했다. 그런 말을 들으니 이건 진짜 폴인러브 ㅠㅠㅠㅠㅠ 좋아하는게 있다니 너무 멋있다. ㅠㅠ 나는..... 정말 기대되는게 아무것도 없는 삶을 너무 오랫동안 살았다. 아니 나는 평생토록 뭘 그정도로 좋아한 적이 있기는 한가? 정말이지 내 삶에 그나~~~~~마 기다려지는게 일주일에 한시간 귤이랑 운동하는 시간이다. 귤이는 애석해 하겠지만 솔직히 운동이 기대되는게 아니고 귤이랑 시간 보내는게 기다려 지는거야///
점점 더 멋지고 귀엽고 사랑스럽고 ㅠㅠㅠㅠㅠ 미쳐버릴것 같다. 귤이 못잃어 ㅠㅠㅠㅠㅠㅠ 꼭꼭꼭 귤이피티 최후의 수강생 1인으로 남고야 말거야!!!!! (이글이글)
누군가 인팁이 반하는 포인트가 '순수함에서 오는 귀여움'이라던데 정말이지 귤이는 그것의 끝판왕!!!!! 아닌가?!??? 그러니 내가 좋아할 수 밖에 ㅠㅠㅠㅠ
아 지난번에 귤이가 응가땜에 대학때 수업 짼 얘기를 했닼ㅋㅋㅋㅋ 이렇게 응가에 집착하는 나 어떤데 라고 물어보는데 "귀여워미쳐!" 라고 할수는 없으니까 그냥 웃었다 ㅎㅎㅎㅎㅎ
근데 뭐랄까 이건 너무나도 스테레오티피컬한... 상황이라서 ㅠㅠㅠㅠ 아무한테도 말도못하고ㅠㅠ 표현도 못해보고 그냥 이렇게 지나갈건가ㅠㅠㅠㅠㅠ 힝구힝구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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