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May 29, 2021

20210529

On Thursday I was so depressed I didn't want to live anymore. I had no reason to keep on living.

Anyway I'm still alive; 

I really want to go back to ITH and not talk to anybody and not see anybody and do whatever I want and eat whatever I want until I die.

Well, that's what an ideal vacation looks like to me... I really need/want a vacation now. It really is about time I had a vacation.....



Saturday, May 22, 2021

20210523

기분이 뒤죽박죽 엉망진창이다

필라테스 수업 끝나고 나왔는데 갑자기 엉엉 울고 싶었다

이게 무슨 감정인지도 잘 모르겠고

상황상 난 지금 엄청 행복해야 하는데 

혼란스럽다 

좀 가라앉으니 그냥 이불뒤집어쓰고 누워서 세상으로부터 숨어있고 싶다

사실 그런지 좀 된 것 같은데, 아니 그냥 그게 나의 default state/baseline 인 것 같다

아무것도 안하고 아무 생각도 안하고 아무와 아무 말도 안하고 싶다

우리집에서는 이렇게 정리되지 않은 상태로 있는게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어서 정리하고 (아니면 정리된 척이라도 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서) 들어가야 한다

다 때려치우고 제발 그냥 잠이나 자고 싶다


20210522

1. Pet peeve: when people pronounce "codify" like 고등어화

Code -> codify

so one should pronounce it as such..!


2. 정말 똑똑하다고 생각했던 친구(보다는 지인이라는 말이 맞겠지만)가 좋은 학교에서 석사, 박사까지 마치고 일도 하다가 결국은 그저그런 로스쿨에 다니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니...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1. 집에 돈이 많구나 2. 미국도 문송합니다는 역시 마찬가지인건가.. 심지어 전공이 Quantitative analysis인데도? 잘맞 찾으면 돈 벌 수 있는 기회는 많을 것 같은데. 3. 마흔살에 변호사 되면 ㅎㅎㅎ 마흔살에 1년차 하려면 너도 참 ㅎㅎㅎㅎㅎ 욕본다... 나는 너보다는 빨리 될거니까 그래도 좀 나은걸까,..? 

3. 아 날씨도 좋은데 이게 뭐람. 정말 감옥 같다. 카페라도 갈걸. 역시 사람은 차가 있어야 되.


Sunday, May 16, 2021

20210516

그러니까 (내 입장에서) 정확히 말하자면 I waited five years, FIVE YEARS to get my parents' permission to quit work to study for the bar exam. 이제서야 그 허락을 받은 것이고.

계속 생각만 하던 것에 드디어 green light를 받았으니 더이상 지체할 필요가 없다. Nothing's gonna stop me now except 'acts of God'..!


그러니 제발. 나 퇴사좀 하자.

그리고 8월에 꼭 remote exam 볼 수 있기를..! (안그러면 내년 3월까지 계속 놀거나, 2시간짜리 시험 보러 한달에 한번씩 미쿡 다녀와야 함-_-)

2월시험은 remote로 볼수있게 되는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다. (지금으로서는) 솔직히 그건 그냥 미국가서 보는게 좋을 것 같다. 그거 고려해서 5년동안 돈도 모아놨고.

아무튼 시험 3개 다 한번에 패스해야 한다..!

오늘 드디어 순목자 내려놓겠다고 목자에게 얘기했는데, 내가 정말 바보였나보다. 서운하게 생각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고 감사하다. 

제발. 이제부터의 앞길은 순탄했으면. 이번주 부터는 제발 밤마다 악몽에 시달리지 않고 두발 쭉 뻗고 잘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개인적인 바람은ㅎㅎㅎ 꼭꼭꼭 report 내가 안쓰고 퇴사할 수 있기를.

퇴직금 꼭 십일조 하겠습니다..! report는 제발 피하고 싶어요..!!!!! 하나님 이건 좀 봐주세요!!! 젭알 ㅠㅠㅠ



Tuesday, May 11, 2021

20210512

그래도 회사다니면 월급나오니 입에 풀칠은 하고 산다고 생각했을 때도 일하기 싫었지만 퇴사하겠다고 상사와 옥신각신 하는 상황이 되니 더더욱. 마음이 이미 딴데에 가 있는지라.. 일이 참 마음에 없다. 내가 하는 일이 지원업무의 성격을 띄다 보니 지원이 필요한 분들의 입장을 생각하며 마른걸레 쥐어짜듯이 정말 소울리스 한 상태로 버티고 있다.

솔직히 나도 퇴사하는게 잘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모든게 계획대로 되서 연봉이 훨씬 높은데로 이직을 하면 it will have been worth it, 그런데 모든게 뜻대로 될지는 literally only God knows, right?

돈을 아낌없이 쳐발르면 되는걸까? 솔직히 자신이 없다. 싸워서 차지해야 할 땅인지 아니면 그냥 미련에 몽니부리는 건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