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uly 11, 2020

20200711

기다렸어.
어젯밤에
네가
오늘은 늦었으니 이만 자고
내일 전화할께,
라고 말했던 그 시간까지.


여러 사람들에게 똑같은 수법으로 반복적으로 엿먹는 건,
내가 바보여서인거지?

인사치레로 하는 말을, 약속이라도 한 것 처럼 목매달고 기다리는 내가 바보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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