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ne 11, 2020

20200611

적당하다.
친구하고 싶은, 이미 친구인것 같은.
그런데
1. 나를 감당할 수 있을까?
2. 정말 제발로찾아간걸까? 솔직히 그건 좀 놀랍다. 그리고 좀 미안? 무안? 하달까. 난 그렇게 급하지도, 심각하지도 않은데. 정말 많은 생각을 한 것 같은데 과연 깊은 생각이기도 할까. 정말로 필요로 하고 원하는 건 뭘까. 부담. 그리고 걱정이 앞선다: 내가 짤리면 어떡하지.


3. "잘하셨어요"
마음에 깊이 남는 한마디.
언제까지 이렇게 다른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validation을 구걸하며 살건가, 자책하는 생각이 들지만서도.ㅠ 그의 "그래." 와 그의 "There is nothing to forgive" 급의 그런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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