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고 지겹고 답답하고 저 미친년은 또저러네 싶은 월요일을 넘기느라 죽는줄 알았는데 내일부터 일주일내내 미친 한파;;;;; 아니 어떻게 최고기온이 영하7도야?!? 여기가 시베리아냐고.....
정말 지긋지긋 하다. 몰라도 될 일들을 왜 자꾸 보여주시는지. 수많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르고도 잘만 사는 일들을 왜 나는 알아야 하는지 정말 의문이다. What good comes from me knowjng these pathetic dark corners of the world?
그 어떤 인간관계도 안하면 난 꽤 오랫동안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Cast Away의 톰 행크스처럼 무인도에서 놀고먹고 노동하고 놀고먹으며 그냥 그 상태에 그럭저럭 적응해서 멀쩡히 잘 살 수 있을것 같다. 난 멀쩡한데 사람들은 나더러 이상하다고 자꾸만 말한다. Wait, is this the definition of lunacy?
지긋지긋하다. 요새 가장 자주 떠오르는 말 같다. 그냥 제발 좀 correct 당하지 않고 내 할 말 좀 해봤으면 좋겠다. 한마디만 꺼낼라 치면 넌 틀렸어, 넌 잘못 알고있어, 알지도 못하면 말을 꺼내지를 말아라, 넌 인생이 장난이지? 이따위 말들 좀 하루만이라도 안듣고 넘어갔으면 좋겠다. 천국이란 그런 곳이 아닐까. 내가 무슨 말 한마디를 꺼내기 위해 몇낯며칠씩 몇시간씩 고민하다가 결국은 입다물어야만 하는 일이 없는 그런 곳. 말하면 말했다고 혼나고 안하면 안한다고 혼나고. 나이가 몇갠데 "혼이 나며"살아야 하는걸까. 제발 어린애 취급 좀 그만 받고 싶다.
그래서 난 text로의 커뮤니케이션을 선호한다. 어느정도의 시간동안만이라도 내가 일방적으로 uninterrupted speech를 할 수 있다면 난 당하지 않을, 지지 않을 자신이 약간은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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