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anuary 1, 2018

20180101

(Yet another) 외로움과 내일에 대한 불안으로 잠에 들기가 싫은 밤이다.

상사가 내일 점심을 같이 먹자고 했는데 도대체 무슨 할얘기가 있어서일까. 개인적인 소망은 '내가 올해 안으로 퇴사할 계획이니 너도 살 길 찾아 가라'는 내용이면 좋겠다. 지난주 내내 했던 잔소리는 리플레이 금지. 진짜 if I have to sit through that again I might lose my temper.

올해의 목표는 to develop an exit strategy so I can exit this hellhole and move onto something and somewhere where I won't constantly beat myself up.

올해에는 목장모임도 나가보려 한다. 수련회는 솔직히 주말을 통째로 반납하는거라 좀 그렇긴 한데 시원하게 찬양 부르고 말씀 집중적으로 많이 듣고 그런거에 목마르긴 하다. 그런데 가서도 겉돌 생각 하면 또 좀 싫긴 하지만. 뭐가 됐던간에 사람을 만나고, 몸을 움직이고, '기대되고 기다려지는 무언가'를 반드시 정기적인 장치로 만들어 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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