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pril 23, 2012

무한도전, 등등

내가, 시험기간에 닥쳐서, 2주 정도를 통째로 tv를보면서 지낸 건 거의 모든 human contact마저 다 잘라 내면서까지 그런 건 '필요했다' 고 생각하련다. 무한도전, 개그콘서트, 그리고 몇년 전 본방사수 해 가며 정말 좋아했던 드라마 '바람의 화원'을 줄줄이 보면서 느낀 것은 일주일에 고작 한두 시간 시청자들에게 보여질 뿐이지만 그 짧은 시간 보여지기 위해서 연기자들과 스탭들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는가, 하는 것이다. 나는 지금 그 누구의 benefit도 아닌 나 자신의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하러 와 있는 건데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노력을 안하고 게을리 살 수 있는건지 나 자신도 이해가 안되는데 나를 지켜보는 사람들은 도무지 내 머릿속에 무슨 생각이 있는건지, 있기는 한건지 그런 생각이 들겠지... 정말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겠다는 심정으로 M교수이게 '만나 달라'고 보낸 이메일마저 씹히고 나니 (씹힌 게 아니라 배달사고가 있었다고 믿고 싶지만.. 교수님 성격상 '만날 수 없다'라던가 심지어 '만나기 싫다'고 까지도 충분히 말할 분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씹고 계신 게 맞는것만 같다는 생각이 자꾸만 드네ㅠㅠ) 이젠 정말 거지같은 Bluebook exercise 매일 한개씩 해서 이번주 금요일까지 끝내고 이번주에는 절대로 수업 지각 및 결석 하지 말고 Property랑 criminal law 다른사람들이야 어찌됐건 간에 차근차근 정리하고 외워서 차분히 시험 보면 되겠지... 제발 이번학기에는 마이너스만 안나왔으면 좋겠다.ㅠㅠ 그러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주중에는 tv시청금지! 싸이와 페북은 자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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