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하는 동안에는 하나도 안아팠는데
마취 풀릴 때 제일 아팠다ㅠㅠ 눈물 쏙 나게 아팠다 으헝헝
내 마음도 뭔가 참.. 그저 그렇다 ㅠㅠㅠㅠ
아니 솔직히 말하자면 쪼금 아프다 ㅠㅠㅠㅠ
휴 이제 수업준비도 해야 하는데 책도 하나도 안 샀고..
요새 제대로 하는 일이 하나도 없는 것 같고
이리저리 민폐만 많이 끼치는 것 같아서
부끄럽고 미안하고 그런데...
왜이렇게 나는 생활이 정리가 안될까,
(지금까지 안죽고 살아 있는게 정말 기적인 것 같다)
생각해 보니
이런 생각 이런 느낌을 가지게 된 건 벌써 몇 년 전 부터였던 것 같다.
라고 생각하니 더더더 우울하다.
그 오랜 시간동안 나 자신을 improve하기 위해서 아무 것도 안 했단 말인가?
자책과 반성은 다른 건데
요새는 매일매일 자책만 하고 있는 것 같다.
이러니 나아지질 않지.
도대체 언제쯤 시원하게 웃을 수 있을까.
도대체 언제쯤 켕기는 거 없이 그냥 그 순간을 즐길 수 있게 될까.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