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너무 외롭다.
어떤 음악을 들어도, 영화를 봐도, 누구를 만나도
마음속에 찬바람이 슁슁.ㅠㅠ
application을 다 끝내고 신나게 놀면 이따위 거짓 감정은 싹 사라지겠지?
(물론 마음 한켠에는 지원 끝나도 이 외로움이 없어지지 않는다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이 있기는 하지만)
그냥 너무 힘드니까 마음이 자꾸 딴생각 하려고 그러는 거겠지,
얼른 장이나 봐 와야지.
그리고 대사관 건만 해결 되면 추천서는 완전히 끝나는 거니까 (no harm in asking, right? 난 쫌더 용감해져야 해 ㅠㅠ 라는 생각도 들지만.. 그냥 L씨에게 받아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아우 정말 머리 깨지겠네),
그리고 personal statement 랑 resume는 C교수님이 봐주실 수 있겠지.
그러고 나면 남는 건..
- English evaluation for Global Law Scholar: 이것도 P교수님과 연락만 되면 바로 해결될 거고
- 각 학교 application form: 이건 그때그때 research 해 가며 쓰면 되는거니까. 하루에 2개, 많으면 3개, 어쩌면 5개까지도 할 수 있을꺼야.
그리고 이 폭풍이 모두 끝나면.. 돈을 벌어야지. 뭘 해서 벌지는 no idea 이지만;;
다음학기 내내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찾아야 해ㅠ 난 과외가 정말 싫지만..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아 그리고 설교문 번역도 꼭 방학동안 마쳐야 하는구나. 휴우.
인권법 캠프 나도 가도 되는거냐고 여쭤 봐야지. 근데 뭔가 다.. 연수원생/로스쿨생들끼리 똘똘뭉쳐서 나는 또 odd one out될 것 같아서 가기싫은 마음도 없지않아 있지만.. 한국에서 그런 내용으로 진행되는 워크샵은 거의 유일무이 하니까;;
'알아차리기'도 꼭 가고 싶고. Q 입시 끝나면 '깨어나기' 보내야지. 꼭꼭꼭. S랑 R도 보내야 하는데.
아무튼 내가 더 빨리 움직여야 모든 게 하루라도 일찍 끝날 테니까,
힘내서 더 열심히 해야지.
일단 이번주는 추천서+resume+personal statement 끝내기.
주여 내게 힘과 지혜와 용기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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