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September 25, 2013

[펌] Odd jobs

Maybe I should start writing fortune cookies.
That way I'll be making more than a first-year attorney at Legal Aid.

http://www.collegemagazine.com/editorial/3883/10-Jobs-Millenials-Should-be-Looking-At


Sunday, September 22, 2013

너와 닮은 사람을 만났어

통기타 좋아하는 것도 똑같고
심지어는 노래할 때 목소리도 비슷하다.
콧소리 내는 것도 똑같고 목소리 컬러도...

순간 정말 철렁 했다.



내가 너를 아는 것 만큼 다른 누군가를 알게 될 수 있을까?
내가 너를 아끼는 만큼 다른 누군가를 아끼게 될 수 있을까...


내 기억속에서만 존재하는 너를
한번도 존재한 적 없던 '우리'를
빨리 보내줘야 할텐데

누군가가 마음에 문신처럼 남는다는 게 이런 건가...


가끔씩
이렇게 너를 생각하게 되는 상황들, 혹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그때마다 마음이 아려...
I cringe
when something makes me instantly think of you
and a split second later I realize you aren't here, and you don't care whether something makes me think of you
you don't want to know
how much I miss you

Wednesday, September 18, 2013

Why I am unhappy and what I should do about it

random stuff online (celebrity couples)


http://www.buzzfeed.com/whitneyjefferson/winona-ryder-should-try-to-get-johnny-depp-back
The most perfect couple of the 90s.
What more could you possibly hope for in a couple?

http://www.refinery29.com/2013/07/50449/surprising-hollywood-couples#slide-1
Random online shit.

Liv Tyler and Joaquin Pheonix look so good together... (yes this may just be my personal taste speaking. love both of them)
Winona Ryder and Matt Damon: so unlikely, but wierdly sweet... Guess Winona is just, 'irresistible', every guy falls in love with her.

Ryan Gosling and Sandra Bullock?! Eww no. Both of them had their days, but Sandra Bullock is.. feels... too old for Ryan Gosling.

Naomi Watts and Heath Ledger..! Or Heath Ledger and whoever. Only the good die young. RIP.






Thursday, September 12, 2013

Croquis de ma journée

내용상 그냥 싸이에 써도 될 내용인 것 같기도 한데 아무래도 좀. 프라이버시를 위해.

1. 요새 불어공부만 한다. 로스쿨 수업준비는 정말 하는 시늉만 한다. 제일 좋아하는 Comparative Law 조차도 리딩 안해간다. Evidence는 S/U신청 했으니까 출석조차도 부담 없이~~~~ 이러다 U나오면 듀금-_-..... 근데 역시 언어 배우는 거랑 comparative studies가 재밌다!

2. 오늘 JSD candidate이 Frank의 프레젠테이션/렉쳐를 들었다. 대박. 걔는 천재인 것 같아. 게다가 결혼도 했어. 분명 나이차이 몇 살 안 나는 것 같은데... 게다가 벌써 teaching job도 있는 것 같아. 도대체.... 모든 것을 다 가진 남자;;;;;  나 그런 남자랑 결혼하고 싶어ㅠㅠㅠㅠ 그래서 그런지 요새 Clarke-EA 프로그램 똘똘이 TA가 너무너무 괜찮아 보인다. 피부가 초초초 악성 아토피 피부인 것만 빼면... 영어를 그렇게 잘 하는 일본인 (교포 말고) 처음봐...;; 얘한테 어떻게 작업을 해 봐? 근데 이미 약혼자 있을지도.......ㅠㅠ

3. 요새는 왜이렇게 처리해야 할 일 투성이일까. 학점이전, 찬양팀 인수인계 및 업부분담 등등.
그리고 10월에는 KSW님 방문까지;;; 나 정말 투어가이드 및 통역 해야 되는거니.... oh which reminds me. Email Prof. L abt 통역. 할일 하나 추가요...

4. 불어 선생님.. 자꾸 여자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여러 번 보니까 여자인거 티 난다. ㅅㅍㅊㅂㄹ 인지 ㅇㅂㅅㅊ인지 입고 다니는 것도 티 나고. 얼굴, 특히 진짜 들장미소녀 캔디처럼 크고 파랗고 동그란 눈은.. 남성성이 심히 결여되어 있다. 남자라고 하기엔 얼굴이 너무 귀염 돋게 생겼다. 특히 웃을때는 그냥 아줌마 같다. 평상시엔 무뚝뚝한 표정이긴 하지만.
나름 목에;;;;; 문신도 하고 (c'est très hardcore...) 한쪽귀에만 왕따시만한 귀걸이 하고 할리데이빗슨 타고다니는 아저씨들이나 할 법한 은가락지도 끼고 머리도 해병대스타일로 깎고 다니는데... 티가 난다. (물론 내가 너무 매의 눈으로 보고 있어서 더 그렇겠지만) 목소리는 분명히 pitch낮추는 훈련 한거다. 여자가 그런 목소리를 가졌다고 생각하면 그냥 '아 되따 허스키하네' 정도로 생각하지 '헐 남자목소리...'라고 생각할 것 같지는 않다.
화장실은 어디로 갈까? 남자화장실에 가되 칸에 들어가지 않을까? (헐 나 정말 이런 생각까지-_-....)

이런거 너무 신경쓸 필요 없는데.
내가 Evan네 반에 갔다가 돌아 왔더니 이 선생님이 나를 너무 반가워 하는 것 같아서 좋기도 한데 좀 불편???하기도 하고... 수업시간에도 왠지 나를 더 챙겨주는 것 같고...
그래서 그때부터 너무 눈여겨 봤던 것 같다.
아줌마 선생님이 나를 격하게 반겨준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한데
아저씨 선생님이 나를 격하게 반겨주는 건 좀........ 그렇잖아.. 난 straight로 더 많이 기울어 있는 사람인데.....

아 도끼병인가ㅠㅠㅠㅠㅠㅠ 정말 심각한 증세ㅠㅠ

아씨 그리고 선생님 첫인상이 너무 섹시했어ㅠㅠㅠㅠ 키마저 컸으면, 근육도 좀 있고 그랬으면 나 진짜 뿅 갔을 듯. (그럼 정말 지금보다 더 불어에 매진했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그랬으면 로스쿨 때려치우고 불어샘이랑 결혼할 생각 했을지도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됐고.

난 찾을거다,
프랑스어 잘하고 피아노도 잘 치고 기타도 치고 (잘 까지는 아니더라도) 요리도 잘 하는
섹시한 아시안 남자!!!

우리반에 케빈이라고 정치이론 전공하는 대학원생 남자애가 한명 있기는 한데.. 차이니즈아메리칸이나 베트남계미국인 같은데 걔는 전혀 섹시하지가 않고ㅠㅠ 발음교정이 도저히 안된다;;; 뼛속까지 un americain. 키도 작고 빼빼 말랐어. 패쓰.ㅎㅎ

근데 좀 신기하긴 하다. Evan네 반에도, Mat네 반에도 여학생보다 남학생이 더 많다. 불어는 왠지 여학생들이 더 좋아할 것 같았는데, 뭐... language requirement 채우느라 할 수 없이 듣는 애들도 있을 테니까.

5. H는 요새 flirt x3 모드이다. 테니스모임에서 만난 socially awkward한 줄 알았던 연하남이, 알고보니 완전 스무쓰~~~ 한 선수였다!!!
아 부럽ㅠㅠ 얘네는 아마 사귀는 데 까지 가지도 않겠지만.. 그냥 그러다 말 것 같긴 한데. 아무튼. 누군가 나에게 다정다감하게 대해 주고. 복숭아 먹고 싶다고 지나가는 말 한마디 했는데 복숭아 사다 주고. 유학생활의 고단함에 대해서도 잘 아니까 말도 잘 들어주고 잘 공감해 주고. 그러면서 달달 + 간질간질한 밀땅밀땅... 아 재밌겠다 ㅠㅠㅠㅠㅠㅠ
나에겐 그런적이 언제였더라..... 있기는 했던가...............................? ㅠㅠㅠㅠㅠㅠ
항상 혼자서 두근두근 하는 단계에서 싹을 다 잘라 내 버려서, 밀땅하는 단계까지 가본 적도 없는 것 같다. 달달함은 말할 것도 없고. le sigh.

미애언니가 자기 흰머리 나기 시작했는데 남친도 없이 강아지 데리고 산다고, 자기 한심하지 않냐는 식으로 자꾸 얘기하는데, 언니.... -_- 언니 좋다고 달라드는 남자들이 줄을 섰는데 그런 소리 하면 못쓰지!!!!

The only way I'm going to get out of this abyss is to meet a guy who is not a 쑥맥, but chances are, 나를 좋아할 만한 남자는 쑥맥일 가능성이 크다는 거.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외가 있기는 있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쑥맥과는 거리가 아주 먼 JK가 있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걔는 그나마 솔직함과 의외의 순진함이 매력이었는데. 최근 들어 순진함을 너무 잃어 가고 있다ㅠㅠㅠㅠ 어린 여자의 맛을 알아버렸어ㅠㅠㅠ 하아 이거 너무 위험한데ㅠㅠ 그러게 여친을 좀 어린애를 사귀지 왜 한살차이밖에 안 나는 애랑 사겼어 이 밥팅아.

Another way I might be able to escape from singlehood is to find a guy who is just, completely, too good to be real, and 진짜 사랑에 눈이 멀어서 자존심이고 부끄러움이고 뭐고 다 내던지고 내가 달려들 정도로 멋진 사람을 만나는 거다. 근데 그런 사람이 있을까? 그리고 그런 사람이 내 눈 앞에 나타난다 한들, 내가 '끓는점'에 이르기 전에 그 사람에겐 다른 여자가 생기기가 십상.

아무튼. 주변에 내가 넘넘 좋아하던 친구들이 슬슬 결혼하기 시작하고. (정말 어떻게 그렇게들 만나지는지 모르겠다. EJ 커플도 그렇고 M커플도 그렇고.. 정말 선남선녀들 and 전도유망한 젊은이들이다.) 애 낳아서 자꾸 애 사진 올리는 친구들도 생기고. 저 언니는 도대체 누가 데려갈까 싶었던 언니를 정말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 처럼 너무너무너무 괜춘한 남자가 싹 데려가고. 뭐 이런 비현실적인 일들을 자꾸 목격하다 보니 마치 그런 예외적이며 아주 이상적인 경우들이 norm인 것 처럼 생각하며 자꾸 눈만 높아지고 있는데... 눈만 높아지고 나의 '촉'이나 연애 센스 따위는... 전혀 늘 기회가 없다..................ㅠ

로스쿨 신입생 중에 SH라고 정말 너무 괜춘한 애가 있는데. (아 하긴 2학년 MQ도 참 괜춘하지. 하지만 걔는 날 거들떠 보지도 않아. 그리고 걔의 팬층이 하도 두터워서...) 카톡 사진 보니 열라예쁜 여친님이랑 당장 결혼할 기세;;;;;;;;;;;

그래. 쫌만 괜찮으면 똑똑한 여자들이 다 채 가지.
괜찮다 싶으면 taken or gay. 그거슨 진리인가봉가. 내 님은 어디에.

거듭 강조하지만 at or before 만 33세에 애를 낳으면 성공했다 생각하려고.
결혼 늦게 하는 건 정말 괜찮은데 늙어서 애 낳는 건 너무 싫고.
제대로 된 연애 한 번 못 해보고 첫남친이랑 결혼하는 것도 너무 억울할 것 같은데.
휴 근데 뭐... 좀 나타나라 제발 멋있는 남자. 그리고 나는 살을 빼야지.

6. 당근을 사다 놓고 하도 안 먹어서. 당근 레시피를 마구마구 찾아 봤다. oven fries혹은 버터설탕졸임이 답인듯. (어휴 fat...) 나는 파격적으로!!!! 간장물엿조림을 해볼까 생각중이다.ㅋㅋㅋㅋㅋㅋㅋ 버터도 조금 넣어야겠지? 간장 양조절을 잘 하고 생강파우더를 넣으면 맛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목요일저녁을 요리의 날로 designate 해야겠당.ㅎㅎㅎ orange glazed carrots도 해보고 싶어서 오렌지쥬스도 사왔는데.ㅎㅎ 기대기대기대. 양파도 같이 넣고 해 봐야지!

7. 취직 어떻게 해......... 오 주여.
Y가 자꾸 콜백 받으니까 더 속상하다. 나 정말 연구소나 NGO가야 하는건가 (누가 그런데서 날 받아주기나 한대???) ... 한국정부에서 송무를 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그럴거면 한국로스쿨을 갔어야지. 근데 난 송무가 하고 싶기는 한가??? no 보다는 yes가 큰 것 같은데, 그건 내가 lawyering의 핵심을 advocacy라고 생각해서 그런 것 같다. Transactional도 얼마나 중요한데. I guess I just can't picture myself being a '법무사'.. cuz the reason why I wanted to be a lawyer in the first place was because I like being helpful, feeling needed, 변호ing someone who needs my help...
정말 제발... 지금은 40k라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으니ㅠㅠ

8. Need. Money. 알바의 필요성을 느끼긴 하지만 내가 안다, 그랬다간 공부 때려치워햐 할 거라는 거.

Sunday, September 8, 2013

나 혼자만의 꿈이 아닌

2년 전, 1L 시작한지 보름쯤 되었을 때 쓴 싸이 다이어리의 일부:

my dream is not only my dream, but an embodiment of the dreams of everyone who contributed to the formation and achievement of that dream, 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더더욱, this is a dream that was meant to be achieved and one that will be and must be brought to fruition no matter what, 이라는 생각도.

오늘은 또 오늘의 해가 뜨겠지.
오늘은 내 생에 처음 있는 날,
오늘은 내 생애 최고의 날로 만들어야지.

Because today is the embodiment of all the dreams of those who contributed to my dream, and who are contributing to the fulfillment of that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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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who began a good work in you will bring it to completion until the day of Christ Jesus.
Philippians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