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그 무엇에도 영 집중이 안되는 그런 날이었는데 이유는 분명하다.
첫번째는 내일아침 출근하자 마자부터 대표님과 중요한 회의가 있는것이고
두번째는 오후에 인터뷰가 잡혀있는데 도대체 뭘 어째야 할지를 모르겠다는 것이고
세번째는 정말 충격적이고 그렇잖아도 항상 머릿속이 시끄러운 나에게 정말정말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어서다.
뭐 아무래도 세번째가 임팩트가 생각보다... 크네.....
Because
1. Oh baby I can relate.
2. 우리 사랑이오빠는 잘못한것도 없는데ㅠㅠㅠㅠㅠ 왜 쭈구리로 살아야해ㅠㅠㅠㅠㅠ 하 제발 행복해야해
3. 와 진짜 넌 백수 아니어서 천만다행이다
4. 아니 그러니까 사랑이오빠는 왜 힘들게 살아야 하냐고요 왜왜왜때문에?!???
5. There are a million questions I would like to ask (none related to exercise), but I really should just pretend never to have found out the 충격적인 사실 because I should let him have that tiny bit of peace of mind that he gets from thinking 'she really has NO CLUE', right?
아근데 정말 너무ㅋㅋㅋㅋㅋ 인터뷰하고싶다 아주 심층적으로다가!!!!! 이럴땐 역시 심리상담 공부를 했었어야 했나 싶고...
아니 그러니까 제일 궁금한 건
1. WHY IN THE WORLD DO YOU STILL LIVE HERE??? Doesn't it bother you that people recognize you and the people that cut you out still live and work here? Don't your parents nag you to come home? What benefit is there to staying here?
2. 제일 하고싶은게 뭐야? Don't you miss that life? Do you want to go back eventually? If you saw a falling star, what would you wish for?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 대나무숲이 필요해.......
언젠가 안주거리 정도로 얘기할 수 있는 날이 오겠지
근데 이대로 끝이겠지? 내가 돈을 더 들이붓지 않는 이상??? 아쉬워 아쉬워 아쉬워
...라고 얘기해봤다 돈 더 내라는 얘기밖에 더 하겠나.
+ 덧: 요새 뒷목이 또 아프기 시작하니 I miss my physical therapist!!! 여의도 가서 도수치료 받고싶을 정도... 하 단체보험 정말 개꿀이었는데ㅠㅠ 지금회사 베네핏 전무ㅠㅠㅠㅠㅠ 건강검진이 문제가 아니라 병원비를 줘야지 이 멍청이들아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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