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une 28, 2020

20200628

생각해보니 고등학생때였나 대학생때였나 현충일즈음에도 이런일이 있었지. 
이럴때마다 혼란스럽고 괴롭고 억울하기만 하고.. 
자신의 아픔은 스스로 해결해야지, 사방팔방으로 나 아파!!! 라며 난리쳐 봤자 아픈 사람들만 더 늘어나고 '저사람 이상해..' 라는 시선만 받을 뿐인데.
나는 평생토록 내 아픔은 혼자서 삭여 왔는데. 다른사람에게 내 아픔의 원인이 너이니 네가 책임져라, 라고 한 적은 없었는데.
내가 아프니 너의 아픔따윈 헤아릴 여유 없고 빨리 내 아픔에 대해서 해결책을 내놓으라며 난리쳐 봤자... 나쁜감정만 쌓여갈 뿐인데.
미안하다고, 앞으로 잘 하겠다고 수백번을 얘기해봤자 진심이 1도 안느껴진다며 받아주지도 않고. 그러면 더 이상 나도 engage 하지 않고 싶어진다는 걸 생각하지 못하는걸까.

If only peole had the decency to follow their own ad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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