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M 쓱 지나감
공익이랑 밥먹으러 가려니 생각했는데
"are you guys going out for lunch? can I join?" 이래서 엉겁결에 같이 낙지비빔밥 먹고
오늘따라 일찍 나가서 밥을 다 먹고 나니까 12:11 밖에 안됐;;;
한국음식은 왜이렇게 맛있냐고, 낙지비빔밥 소개시켜 줘서 고맙다고 몇 번이나 말하더라.ㅋ
나갈때부터 M이 목에 카메라 매고 "밥 빨리 먹고 덕수궁 가자!"라고 해서
KJ는 싫다고 했는데 내가 시간도 많이 남았는데 갔다오자고ㅋㅋ
그래서 덕수궁 가서 실컷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FB에 빨리 올리거라 ㅎㅎㅎ)
어린애들만 지나가면 "Asian babies! So cute!" 막 이러고 ㅋㅋㅋ
내가 변태같다고 했더니 누나가 넷이나 있어서 영향받아서 그렇다고 변명;ㅋㅋ
덕수궁 돌담길로 걸어서 1:17쯤 사무실 도착.ㅎㅎ
서울은 historical and modern at the same time 한게 재미있다고.ㅋ
그런 걸 appreciate 할 줄 아는 게 이쁘더라. ㅋㅋ
나도 서울 (특히 광화문-정동 이 동네의) 그런 점이 좋아. :)
오늘 엄청 습한데 마구마구 걸었더니 땀이 비오듯이 줄줄;;;
M 왈: "See? I'm good influence. I do presentations, and I make the atmosphere more relaxed."
그래. 그건 인정할께.ㅋㅋ
같이 가 줘서 고맙다 + 거봐, 가길 잘했지? + I liked it! 이런 말을 몇 번이나 하던지.ㅎㅎ
The 보람 of being a tour guide :)
/ 간간이 R이 생각났음.. 대만 가서 뭐였더라, 음식을 같이 먹고서 "Mmmmm delicious! Zhen hao chi!"를 연발했더니. "Thank you. I'm glad you like our food."라고 말하던 R. 참 많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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