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May 17, 2009

envy

제발 이런 패턴에서 벗어나고 싶다.
이건 좋아하는 게 아니라 존경, 내지는 동경하는 것일 뿐이다.

한달동안 유럽으로 여행을 간단다.
가는 나라들마다 만날 사람도 한타스씩 있겠지.
2달동안 인턴한 돈으로는 용돈도 안될텐데, 도대체 무슨 돈으로 그 어마무시한 여행을 간다는 거지?

처음부터 로스쿨 학비 따위는 껌이었던 거야.

그리고 지금 그렇게 닐리리야 할 여유가 있다면
아마도 그런대로 마음에 드는 로스쿨에 합격한 상태일거고...

뭐 나도
지금이라도
다 집어치우고 미친듯이 돈벌어서 여행을 갈 수도 있을거고
평론 공부를 할 수 도 있을거고

...해볼까 싶은 거야 많지,
다만 엄두가 안날 뿐.
지금까지 걸어왔던 나의 인생의 path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날까봐 이렇게 안달하고 있는 나의 답답함, small-mindedness가 찢어죽이고 싶을 만큼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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